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탈루냐 독립운동 (문단 편집) === 비판 측 === 카탈루냐 독립운동의 실상이 한국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는 달리 경제적 이익에 치우쳐 있다는 게 한국에 많이 전파된 후에는 비판 의견도 상당히 많아졌다. 원칙적으로 일단 법원에서 위헌이라고 했으므로 헌법 위반을 한 셈인데 공권력 진압만을 문제삼는 것도 어폐가 있다. 폭력적인 진압이라고 비판하는데 이미 헌법을 무시하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극렬 시민들을 대화와 설득만으로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결국 거칠게 저항하는 시민들을 막으려면 과격한 진압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단에서는 정부가 먼저 과잉진압을 했다고 조소를 하고 있는데 법적으로 금지된 행동에 대한 부작위를 명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이 강행을 주장하면 답이 없다. 예를 들어서 썰전에서 미담처럼 언급한 것이지만 불법 투표소를 카탈루냐 측이 학교에 갑작스레 설치하고 '''그 학교를 투표 전까지 점거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정부측에서는 위헌을 저지른 사람들을 투표 못하게 뜯어말리거나 강제 연행을 하려고 하고 투표 하겠다고 강하게 저항하고 저항하는 사람 다시 처벌하려고 하는 에스컬레이트가 벌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렇게 안 가려면 카탈루냐 측이 투표를 철회하거나 정부측이 투표를 인정해야 하는데, 정부측에는 투표가 벌어지는 것을 인정할 권리가 당연히 없고 카탈루냐 측은 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강행을 주장했으니 좋게 해결될 방법은 원래 없었던 것이다. 현행 법이 프랑코 시절처럼 명백하게 민주주의 이념과 사회 정의에 불합치한다면 모를까 현재 스페인 헌법이 그런 막장 상황도 아니다. 오히려 정당하게 제정되어 작동 중인 헌법을 위반하는 실상 폭도나 반란군에 가까운 국민들을 공권력이 그대로 방치한다면 [[직무유기]]에 가깝고 헌법이 유명무실해진다면 그 나라는 끝난 것이다. 옹호 측 부분은 카탈루냐 독립을 스페인이 강압적으로 막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된 게 큰데 침략으로 뺏긴 경우와는 실제로 차이가 많다. 스페인에서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건 오히려 [[바스크]] 쪽이 더 가깝다. 그나마 바스크가 나은 점은 체제 자체의 차이 때문에 실질적인 권리가 아예 없는 식민지인과 달리 바스크인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권리를 모두 누린다는 것, 그리고 스페인에서도 가장 부유한 지역에 속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이 문서에서도 서술한 것이지만 세금 문제에서도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방침에 합의를 둬 스페인 지역의 한 곳으로 묶어둘 수 있었다. 바스크의 독립운동은 [[ETA(바스크)|ETA]]로 대변될 정도로 강경했었기 때문에 타협이 이뤄진 것에 가깝다. 위에도 나왔듯이 스페인은 카스티야-레온과 아라곤 두 왕국 간의 결혼으로 인해 [[동군연합]]이 되어 하나의 연합 왕국을 형성했다. 그러면서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나라로 연합해 왔으나 아무래도 인구나 면적에 있어서 네 배나 큰 카스티야 중심으로 나라가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통합 스페인 왕국의 첫 국왕인 [[카를 5세|카를로스 1세]]가 자원과 경제력이 풍부한 카스티야를 위주로 국가를 재편하면서 그런 상황이 고착화되었다. 카탈루냐가 독립하려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민족적인 것이지만 실제로는 납세에 대한 불만이다. 카탈루냐는 스페인에서 부유한 만큼 세금을 많이 내는데 결국 세금을 많이 내는 것에 대한 불만이 독립 요구로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서나 부유층이나 소득이 높은 도시가 세금을 더 많이 내고 그것으로 빈곤층이나 저소득 지역에 복지나 개발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특히 사회복지 및 보장 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는 유럽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그런데 거기서부터 이미 카탈루냐 독립론 자체가 병맛인게 드러난다. 카탈루냐의 세율이 높은 이유는 카탈루냐를 특별히 착취해서가 아니라 카탈루냐가 스페인 전 지역에서 가장 부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당정치에서 돈은 즉 영향력이므로 정치적으로 세율의 감소를 실현하고 싶으면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다. 특히 역시 부유한 바스크와 연대한다면 부자감세 진행은 더 쉬워진다. 그리고 애초에 프랑코 총통이 민족문화적으로는 탄압했을지언정 좌경 노동운동 세력을 더더욱 극렬히 때려잡아 준 덕분에 이득을 고스란히 본 것이 바로 카탈루냐의 부르주아들이다. 그런데 탄압이 풀린 이제와서 세금 내기 싫어서 독립하겠다고 하면 설득력이 없다. 보통 경제적 이유로 독립여론이 형성되고 인정받는건 오히려 경제적으로 착취당해 빈곤하기 때문인데 자기들을 부자로 만들어준 나라가 싫어서 독립하겠다고 하면 비웃음을 당하는게 당연하다. 그 높은 경제력을 가지고 고작 투표소 강제점거나 하고 있단 말인가? 정치에서 폭력은 항상 더 이상 남은 것이 없는 자들이 행사하는 최후의 수단인데 말이다. 그리고 정말 그들이 민족을 위해 독립을 원한다면 같은 민족이지만 자기들보다 못사는 [[발렌시아(스페인)|발렌시아]]나 [[발레아레스 제도]]도 함께 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카탈루냐 지방 사람들은 발렌시아와 함께하는 것은 꺼리고 있거나 심지어 무관심이나 다름없다.[* 사실 발렌시아 역시 카탈루냐가 독립하면 그 이익은 전부 카탈루냐의 실질적 수도인 바르셀로나가 다 차지할 것을 알기 때문에 그다지 반기는 편도 아니다. 즉, 애초에 발렌시아와 발레아레스가 스페인을 이득이라 여겨 카탈루냐 독립에 동조하지 않거나 잠정적으로 독립을 반대하는 것이지 카탈루냐 독립파가 그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당장 그 2지역을 포함시키면 안그래도 낮은 독립찬성율이 더 낮아질 여지가 큰 상황이다.] 여기서 카탈루냐 독립에 대한 명분이 뭔가 논리가 맞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며 이러한 점을 직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카탈루냐의 독립운동은 썩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밖에 없다. 한 마디로 카탈루냐 민족의 독립이라는 그럴 듯한 구실을 변명으로 카탈루냐 지방만의 경제적인 잇속을 챙기려는 지역 이기주의적인 속셈인 것이다. 위의 언급된 같은 카탈루냐 민족 구성원인 발렌시아 지방에 대한 카탈루냐의 무관심이 이를 증명하는 셈이며 민족 독립이니 뭐니 하는 건 실상 거짓이나 다름없던 것이다. 10월 1일 이전의 피상적 이해(독립운동에 대한 무조건 옹호)나 10월 1일 직후 스페인 당국의 폭력진압으로 인한 동정 여론은 이후 카탈루냐 향토기업들의 대거 탈출과 카탈루냐 당국의 독립 선언 유보 등으로 경제적 목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카탈루냐 독립에 대한 비아냥도 늘어난 편. 그렇기 때문에 카탈루냐 독립운동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으며 사실상 2017년 한 해의 뜨거운 감자였을 뿐 곧 식을 여론이라는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이후에는 스페인 정치권에서조차 독립 찬성파의 어그로나 가끔가다 방송에서 벌어지는 논객들의 썰전 정도를 제외하면 독립에 대한 여론이나 이슈가 전국적으로 많이 식었다. 사실상 사장되어 버린 이슈나 다름없다. 심지어 카탈루냐 시민들조차도 가끔 가다 몇몇 개인이 독립 명목으로 공공장소에서 행패 부리는 경우가 뉴스로 방송되는 해프닝을 제외하면 독립 이슈에 대해서 관심이 식어 버린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나 2019년 10월 14일 스페인 대법원이 분리독립을 시도하던 카탈루냐 자치 정부 지도자들에게 중형을 선고하자 이에 반발한 카탈루냐 시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다만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기 시작한 후 화염병을 투척하고 차량과 거리의 쓰레기통 방화, 상점 약탈 등 폭력 시위로 번졌기 때문에 유럽은 물론 한국에서도 우려 섞인 반응이 커졌다. 그 외에 [[FC 바르셀로나]]라는 축구계 거인의 존재로 인해 [[축빠]]들이 카탈루냐의 독립에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기도 한다. 바르셀로나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카를레스 푸욜]], [[제라르 피케]] 같은 카탈루냐 독립파 선수들에게 감정 이입[* 한국 바르셀로나 팬들은 일제 독립 투사에 비유하며 과몰입하기도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 일단 푸욜은 카탈루냐인의 정체성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대놓고 독립을 지지한다고 한 적은 없으며 카스티야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는커녕 온건한 태도를 종종 보여와서 독립 찬성파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았고 피케는 카탈루냐인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성향이긴 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독립을 지지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을 하며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의견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독립이 실현되면 라리가에서 바르사를 퇴출할 것이 자명하다 보니 "바르사 축구 보고 싶어서라도 독립은 막아야 한다" 내지는 '''독립을 하든 말든 [[엘 클라시코]]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독립을 반대하기도 한다. 스페인 축구협회에서는 카탈루냐 독립 시 FC 바르셀로나를 라리가에서 퇴출하겠다고 못박아 둔 상태라 FC 바르셀로나가 남아 있을 가능성 따위는 0%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